가면라이더 지오- 오즈 편 feat. 포에버 예고편 특촬

- 쿠로토도 나오고 히나와 에이지도 나온 재미있기는 했는데 내용의 질은 오히려 난잡 허술 했던듯 하다.전 편이 흥미진진했고 오히려 후 편이 좀 내용적으론 냅다 끝나 버린 것이 드라마 적인 면에선 되려 시모야마 각본까지가 (빌드 편 제외) 괜찮았던 듯. 

다만 시모야마는 확실히 라이더 각본에 큰 관여를 안 해왔던 만큼 레전드 게스트들을 딱 객관적으로 다루는 느낌이 대단히 컸던 것에 반해 모리 노부히로는 오즈 쪽에 관여했던 양반이었던 만큼 에이지 대사 하나하나가 보는 입장으로선 좋긴 하더라. 특히나 과거 언급이라던지.

- 워치 관련은 아주 대놓고 대충 넘어가는 듯 했다. 이전까지는 워치를 건내주기 이전에 간단한 장면으로라도 언급한 뒤에 넘겨주는 반면 이번에는 대뜸 워치를 들이밀질 않나. 겐무 워치도 발매 시기 겹쳐서 골치 썩은 각본가가 대충 우겨 넣은 듯 하고.

- 금주의 다음 에피소드 레전드 소개도 참 인상적이었다. 왠만하면 진작에 홍보했을 녀석들인데 다음 화 전까지 게스트를 감추는 게 갸륵하달지. 


- ...그리고 포에버 예고편인데 예고를 무슨 '하이앤로우' 같은 감성으로 만들어 놔서 좀 웃기면서도 내용 자체가 좀 생각지 못한 방향이라 기대감은 좀 생기더라.

- 그나저나 소재가 좀 신박하긴 한데 덴오도 얽히는 것이 침착하게 생각해보니까 그냥 평성판 '레츠고 가면라이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덴오는 이제 그만 좀 나워줘라 싶을 정도로 뇌절까지 우려먹고 있는 바퀴벌레 새끼들이지만 덴오 설정을 내용에 잘 엮어만 준다면야 좋게 좋게 봐줄 순 있을 듯. 

-꽤 개봉 전까지 온 시점에서 사실은 포에버 출연 게스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식의 서프라이즈가 있었으면 한다만 역시 기대를 바라기는 많이 힘드려나. 덴오야 그렇다 치고 어나더 더블도 투입해놓고 그냥 머릿수로 떼워 버리면 너무 아깝잖냐.

데어데블 시즌3 감상. 드라마


1.

제시카 존스 시즌2나 루크 케이지 시즌2 처럼 사람 기분만 좆같게 만드는 시리즈 뒤에 이런 거한걸 내놓으니 참으로 묘한 기분이다. 전 시즌들의 속편으로서도 훌륭하며 이대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엔딩으로 끝내도 괜찮을 정도로 훈훈한 여운이었다.

개인적으로 꽤나 재미있게 본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퍼니셔들의 각 시즌1 들도 도중 도중 꽤나 지루한 부분들이나 이건 좀 싶었던 부분들이 꽤나 있었는데 이번 시즌3는 처음부터 끝까지 숨 안쉬고 봤다. 엘렉트라니 핸드니 같은 요소들이 모두 사라지니 작품 자체도 데어데블 본연에 더욱 충실했던 듯 하다.

2.

필요 이상으로 상황을 막장으로 몰아가던 전 시리즈들 (데어데블 말고)에 비해 인물 관계에 큰 억지가 없고 캐릭터들의 조형이나 동기들도 확고한 것이 참으로 좋더라.

덱스는 비슷한 처지에 놓이면서도 다른 길을 가게된 머독을 보여주는 듯하면서도 킹핀이 그의 과거를 파악하고 파고들어 수하로 만들어 버리는 과정까지 흥미진진 하였고 나딤 또한 킹핀의 만행과 fbi의 부패를 지켜보며 이에 거스르고 끝에는 자기 죄를 고하며 생을 마감하는 모습이 깔끔하고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런 시발 포기는 진짜 너무 멋진 남자가 아닌가? 머독같은 놈을 친구로 두면서도 손절할 생각은 커녕 "모두가 맷을 버렸으니 나만은 그러지 않겠다."라는 말을 하시다니 하여간 시즌1 때부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절절한 친구다.

캐런은 막장인 과거사가 매우 딱해서 이 이야기 이후 시즌1 1화에서 다자고짜 누명부터 씌이는 시작으로 이어질 것을 생각하니 짠하기 까지 하더라. 이후에 또 데어데블을 거쳐 핸드니 퍼니셔니 하는 인생 씹지랄을 겪게될 것을 생각하니 어찌보면 클레어만큼 기구한 인생을 사시고 계시다.

우여곡절 끝에 넬슨&머독 3인방이 마지막에 건배나 하면서 끌끌 거리면서 끝나는 것이 가볍게 코 끝이 찡해지는 것이 정감이 많이 가는 애들이다.

3.

헌데 좀 미묘한 것이 맷의 어머니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불행한 환경에서 자라온 머독을 그냥 알고도 방치 했을 뿐인데 좀 얼렁뚱땅 넘어간 느낌이다. 데어데블의 큰 줄기 중 하나가 고해성사에 있으며 시즌3에서의 보살핌이 일종의 속죄처럼 보여주는 듯도 한데 크게 이렇다할 당위성도 없었고 신부 또한 죽음으로서 어물쩡 넘겨버린 느낌이란 말이지.

4.

다만 뭐랄까 데어데블 단독으로선 훌륭하면서도 유니버스라는 세계관적인 면을 봤을 때는 묘하게 아쉬운 것이 머독이 생존신고 박고 좀 더 다른 디펜더스 멤버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 면도 없진 않았다. 물론 머독이 이건 무조건 내 일이다 하는 똥고집 적인 면도 있긴 했지만 주변 인물들의 안정성 확보 면에선 협조를 구할 수도 있지 않았나 싶은 면들도 있었던 것.

5.

그나저나 이런 장대한 전개에서 마지막에 와서 머독이랑 킹핀이 서로 협상 보고 딜! 하는 마무리는 좀 웃기긴 했다.

가면라이더 지오- 위자드 편 특촬


-생각보다 드라마 적인 면에서 기승전결이 괜찮은 이야기였다. 그러다보니 내용면으로는 깔끔하게 마음에 드는데 축제작으로서는 살짝 아쉬운 면이 있어서 짜식으면서도 마음에는 드는 복잡미묘한 감상.

사실 그동안 내용상 어나더 라이더의 숙주들을 선택할시 원래 라이더들과 반대 되는 성향이라는 썰이 사실 그렇게 와닿는 대비는 아니었는데 이번 위자드는 절망을 견뎌낸 하루토에 대비되는 절망을 견뎌대니 못한 자의 이야기인 것이 괜찮았다.

...근데 어나더 라이더 처음으로 되고 힘을 시험 한답시고 건물 하나 조진건 너무 가볍게 넘어간듯 ㅎㅎ

-이번 편의 의의는 의외로 꽤나 소고 쪽에 있는 편이다. 뛰어 댕기기는 게이츠 쪽이었는데 의외로 행동에 군더더기가 없고 게이츠나 워즈에게 제안하는 말들도 합리적인 것이 꿈이 왕이라며 헤실헤실 거리며 주장하는 이 정신병자가 사실은 애가 만만찮은 놈이라는 면을 깔삼하게 보여준 듯 하다.

-뭐, 하여간 재미있게 보면서도 생각보다 아직까지는 얌전한 내용 진행이라 방영 전에 뇌피셜 회로 풀로 돌리던 것이 묘하게 허탈한 감각이긴 하다. 물론 아직 8화로 뭘 이야기 하랴.

-그리고 다음 화의 히나와 에이지의 등장은 꽤나 놀랬다. 쿠로토 이목을 확 끈 다음에 캐스팅 여부를 방영 전 주까지 숨겼으니 토에이로서는 꽤나 깜찍한 짓을 했다.

-니토는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는 했는데... 그래서 비스트 워치는 왜 안 준건데 씨벌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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