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지오- 빌드 편 특촬

-뭔가 대단히 난잡하고 진행이 빠르고 여러 설정들이 휙휙 지나간 느낌이다. 그렇다 보니 .5화에서 보충해주지 않았으면 좀 음? 했을 법한 장면도 있었는데 일단 디케이드 처럼 1화를 프롤로그로 쓰고 이후부터 레전드 라이더 에피소드들을 이어나갔으면 좋았을텐데 싶더라. 지오 캐릭터도 소개하라 빌드 이야기도 진행하랴 난잡해서 팬서비스 마저 어정쩡하다.

-게이츠와 츠쿠요미가 굳이 18년도로 온 건 좀 의문이다. 소고를 조지려면 더 과거로 가거나 조상을 조져버리면 될 것을 딱히 시간 도약에 제약이 있어보이지도 않는 것이 사서 고생하는 느낌인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생각이 얕은 건지 반드시 18년도 시점의 소고여야할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 

-...그런데 이런 시발 이거 앞뒤가 어떻게 되는 것이냐. 빌드 워치를 건내준 센토 또한 빌드 워치로 어나더를 해치운 과거를 거친 모양인데 그렇다면 어나더 빌드는 어떻게 빌드 워치를 건내준 시점에서도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내가 뭔가 놓친 것인가?

-
그리고 이 장면 대단히 거시기 한 것이 멋지게 같이 싸울 것 처럼 서 있는 주제에 직후에 바로 변신이 풀린단 말이지. 무비대전이나 기대하라 이건가? 

하여간 빌드 편은 이런저런 설명들을 하기 바빠서 뭔가 제대로 보여주지를 못한 인상이다.

가면라이더 고스트- 앨런의 타코야키 액션은 '당산대형'의 오마쥬 특촬


사카모토 코이치: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결의를 다진 앨런이 타코야키를 먹으며 싸우는 씬입니다만, 주위 스탭들로부터는 대본 회의 단계에서 '타코야키를 먹으면서 싸우는거야? 어째서?' 식으로 의문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웃음).

그건 제 안에서는 영화 [당산대형]에서 동료들이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 이소룡이 적의 본거지에 포테이토 칩같이 생긴 스낵 과자를 먹으며 돌입해나가는 씬의 오마쥬였습니다. 이소룡이 동료들의 마음을 짊어지며 싸운다는 매우 멋진 씬으로 거기에 앨런의 후미 할멈을 향한 마음을 겹친 느낌이네요. 저로서는 전혀 위화감 없이 제안한 것입니다만,역시 무엇을 보며 자라왔는가? 같은 점에서 연대와 컬쳐 갭이 발생하고 마네요 (웃음).



...대략 이러한 느낌으로 긍께 이 양반 딴에선 웃길 의도는 제로였고 오히려 겁 나 진중하게 찍었던 것.


그냥 큐렌쟈 후일담에나 집중했어야. 특촬


vs가 아니라 feat이다 이거

1.

큐렌쟈의 후일담 격 스페이스 스쿼드의 속편... 까지는 아니고 사실 감독이 사전에 1.5라고 떡밥을 뿌려두긴 했는데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이1.5조차 못 된다. 1.25라고 해야 납득 가능한 수준이고 그냥저냥 조연 수준.

이럴거면 그냥 큐렌쟈 후일담에 집중 하던가 정말 VS에 충실했던가 했어야 했는데 큐렌쟈ver 시빌워에 스페이스 스쿼드 꼽사리에 빌런즈 까지 다루다 보니 짧은 러닝타임에서 좀 하자가 나온 느낌이다.

2. 

큐렌쟈 ver 시빌워는 굉장히 단순하게 시작해서 단순하게 끝난다. 애초에 뭐 깊은 걸 바란 것도 아니었지만 인원 수가 많은 전대인 만큼 이런 대립 구도를 할 수 있는 작품은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아까운 기분이 들면서 김이 빠진다.

일단 츠루기는 매우 당연하고 매우 정상적인 반응이다. 범죄자 새끼는 당연히 잡아내서 알아낼건 알아내야지. 근데 이놈의 럭키는 지나치게 단순하다. '하미니까' '동료니까' 단순히 이러한 생각만을 가지고 당장 수배를 하는 건 말도 안된다는 말이 말이 안된다 이놈의 자식아.

별개로 대립 시의 액션은 확실히 멋지다. 감독이 감독답게 활용할건 활용하고 와이어를 이용한 공중 동작이 정말 멋졌다. 사실 이거 보자고 한 짓이니 뭔가 아무래도 좋아진 기분도 들고.

3. 

스페이스 스쿼드는 그냥 팬서비스 격의 조연 정도의 출연인데 아니 팬서비스로서는 좀 잘못 되었지 않나 싶다. 특히나 지라이야의 활약이 지나치게 적은 점은 뭐 많은 양반들이 걸고 넘어가니 지나치더라도 갸반과 샤이다는 작품의 윤활제 정도의 역할이다.

이럴 것이면 vs를 왜 붙인 것인가? 차라리 큐렌쟈vs큐렌쟈 feat.스페이스 스쿼드 이따위 타이틀을 걸고 나왔어야 납득했을 분량이다. ...사실 감독이 사전에 스페이스 스쿼드 1.5라고 언급한 시점에서 낌새를 까긴 했어야 했는데 괜히 이쪽을 기대한 팬으로선 약간 거시기한 느낌이긴 하다.

특히나 나중에 알아보니 원래는 당초 큐렌쟈 만의 기획이었던 것이 좀 더 화제성을 띄우기 위해 추가한 요소가 스페이스 스쿼드였던 모양이니 사악한 어른들의 손에 의해서 또다시 한번 놀아난 것이다!

4.

하여간 큐렌쟈 후일담에 집중을 했던지 순수하게 VS에 집중을 했던지 했어야 했는데 짧은 러닝타임에 이것저것 애매하게 섞다보니 내용물이 썩 애매하게 나온듯 하다. 

그래서 36대 지라이야는 누구이며 후속작에선 과연 활약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파이어의 등장으로 레스큐 폴리스 중심이 되는 것인가??! 레스큐 폴리스와 콜라보 할만한 전대라면 당연히 고고파이브가 아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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